환경 중심 언어 교수 (feat. 국어과 지도서)
환경 중심 언어교수(milieu teaching)는 자연주의 언어 교수 절차를 포괄하는 용어로 주로 차폐성 장애나 지적장애 등 중도 발달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자주 사용하는 언어 교수 전략이다.
환경 중심 언어 교수의 목표
환경중심언어교수의 목표는 의사소통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더 길소 복합한 발화를 산출하도록 하며, 보다 발달된 형태의 기능을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환경 중심 언어 교수의 기본적인 가정
환경중심언어교수의 기본적인 가정을 다음과 같다. 첫째, 중재환경이 학생이 활동하는 자연스러운 환경이어야 하며, 둘째, 가장 효과적인 중재나는 학생의 삶에서 중요한 사람, 즉 학생의 보호자나 교사라는 것이며, 셋째, 언어 중재는 필히 학생이 관심 있어하는 상황 또는 내용으로 하고, 넷째, 중재의 목적은 기능적 언어습득이어야 한다.
환경중심언어교수의 절차
환경 중심 언어 교수를 하려면 계획, 준비, 연습 단계가 필요하며, 학생에게 적용할 때는 모델링, 요구-모델링, 시간지연, 우발학습 절차를 거친다. 이런 절차는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절차를 시행할 경우에 학생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사물, 혹은 활동을 중재해 주는 교사나 성인이 반드시 옆에 있어야 한다.
1. 모델링
성인이 먼저 학생의 관심 대상을 파악한 후 학생이 관심을 보이는 사물이나 활동이 있는 경우 학생이 따라 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그림 그리기 라고 말해 볼까?; 퍼즐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할까라고 말하여 학생이 따라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이 정확하게 따라 하면 칭찬이나 학생이 원하는 사물이나 활동을 제공하여 보상한다.(강화제공) 학생이 정확하게 따라 하지 못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한번 시범을 보여준다.
2. 요구-모델링
모델링 절차에 요구를 첨가한 것으로 학생에게 반응하도록 요구한 후에 다시 모델링을 한다. 학생에게 먼저 요청 후에 교사가 원하는 의사소통 행동 시범을 보여준다. 요구 모델링은 (1)누군가에게 말을 걸기 전에 공통된 관심사를 확립하는 방법, (2) 의사소통 교환 시 순서대로 말하는 방법, (3) 언어 요청이나 지시에 반응하는 방법 등을 가르칠 때 사용된다.
3. 시간지연
교사가 학생과 함께 활동하거나 학생이 반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학생이 어떤 사물이나 활동에 관심을 보이면 성인은 학생이 요청 혹은 지적을 할 때까지 기다린다. 기다리는 것은 3~5초 정도인데, 필요에 따라 10초 이상 기다리기도 한다. 그래도 반응하지 않으면 다른 모델링 절차를 사용한다.
4. 우발학습
환경 중심 언어 중재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발 학습은 생활 장면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의사소통 기회를 이용하는 것으로 우발적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경우 의도적으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이를 확장된 환경 중심 언어 중재라고 한다.
언어 중재에서 학생이 요구한 사물과 활동은 반드시 학생에게 제공해야 하며 학생이 두세 개의 촉구어를 들은 후에도 올바른 언어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항상 사물이나 활동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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