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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2021년 학급활동 정리

by ┌ΘΔΣ┘ 2022. 2. 25.


2021년 학급활동 정리  ①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그냥 삭제해버리기엔 아쉬워서 하는 2021년 학급활동들. 삭제전에 블로그 업로드를 떠올렸으면 좋았을텐데.. 이미 삭제한 것들은 좀 아쉽.



 

  올해 사용했던 교실 

처음 방문했을 때의 충격이 커서인지 몇년간 많이 바꾼 교실.  이 정도면 평균은 되겠지 했는데 다른 학교들과 줌으로 연결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보고 말았다. 다른 선생님들의 반응이 이해가 갔던 순간. 그래도 이 교실에서 부족함 없이 수업했다. 

 

보드게임 

재작년 아이들과는 보드게임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작년 아이들과는 꽤 여러번 진행. 컴퓨터를 사용하여 알기 쉬운 규칙서도 만들어보고, 한명 씩 진행자가 되어 게임을 골라서 진행도 했다. 규칙을 익히고, 경쟁심을 느끼고, 그 와중에 페어플레이 정신이나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하면서 즐거운 것은 덤. 똑같은 어휘를 익히고, 설명문을 읽고, 문서를 작성해도 보드게임이라는 것 하나로 훨씬 즐겁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학생들 특성에 따라 보드게임을 할 수 있기도 그렇지 않기도. 재작년의 경우 유독 감당하기 힘든 학생이 있어서 보드게임은 OUT.  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고 대드는 학생은 해가 지나도 여전히 어렵다. 지적능력이 낮아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여서 그런경우는 덩치만 큰 아이같아서 최소한 마음에 상처는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참 어렵다. 최근에는 매년 1명은 그런 행동을 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없어서 정말 맘 편히 행복했던 한 해. 사진을 보면서 더 많이 애정을 담아 더 해줄껄 그랬다는 뒤늦은 후회.  

 

스트링아트

 

생각보다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했던 활동.  나무못으로 끼우는걸 어려워하더라. 못을 끼우고 실을 감다가도 힘조절이 안되어서 못이 빠지기 일쑤. 내가 할때는 문제가 된다고 여기지 못한 부분이었기에 더 의외.  못을 끼우고 뒷면에 목공용풀을 발라 고정해주니 이후에는 쉽게쉽게. 요거 말고 직접 못을 박아서 하는 것도 했었는데 걸린 시간은 비슷비슷. 둘다 관건은 못을 흔들리지 않게 잘 박고 힘조절을 해서 실을 감는 것인데 이게 좀 어렵다. 내 판단에 이정도면 충분히 못이 잘 박혀 있어도 힘조절 못해서 다 뽑히게 되는.. 


시계 달력 카드 

작년 새로 구입했던 시계 달력 카드. 작년 학생들은 똑띠들이라 대체로 쉬웠다. 그래도 안되는 1명을 위해 알지만 함께 해주는 심성고운 아이. 요즘 같은 때에 시침 분침의 시계를 꼭 알아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시계 읽기를 배울때 5 단위로 수세는 것을 학습하게 되고, 시간감각이 생긴다. 대체로 시계를 읽는 학생들은 시간개념이 명확한 반면 안되면 5분, 10분 등의 개념이나 시간이 남았다 지났다, 등의 개념도 약하더라. 시계보고 시간을 아는 것 자체보다는 이를 배우면서 익히게 되는 다른 개념들을 위해 연습시킨다.

 

생활체육 프로그램

코로나로 운동량이 감소했지만 생활체육 프로그램 덕에 신나게 참여했다. 못할 줄 알았던 운동회도 참가! 

 

제과제빵 

 

 

미술활동 

요난히 미술을 좋아했던 올해 아이들. 집중력도 우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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